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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보문사

대한불교종계종 직영사찰로서,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의 한곳
소원을잘 들어주는 곳이라 하여 관음영지라 불린다.

보문사는 635년(선덕여왕 4)에 회정(懷正)이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649년(진덕여왕 3)에 어부들이 불상과 나한 · 천진석상 22구(軀)를 바다에서 건져내어 천연석굴 안에 봉안함으로써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입구에 3개의 홍예문을 설치하고 천연동굴 내에 반월형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撑柱)를 설치하였는데, 탱주 사이에 21개의 감실(龕室)이 있어 거기에 석불을 안치하였습니다. (현재 이 석실은 지방유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 1928년에는 절 뒤편 절벽에 높이 32척 너비 12척의 관음상을 새겼습니다.
이 마애석불좌상(磨崖石佛坐像)은 1928년에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승려인 이화응(李華應)이 보문사 주지 배선주와 함께 조각한 것으로, 높이 9.2m, 폭 3.3m입니다.

석불좌상의 상부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있고, 좌측에는 비명(碑銘)이 있으며, 불상 앞에는 소규모의 석등이 있으며,
이 석불과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의 발길이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지방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보문사의 눈썹바위

보문사에서 400여 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처마처럼 드리워진 눈썹바위 아래 마애불과 만날 수 있습니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마애석불좌상은 낙가산(洛迦山) 중턱의 가파른 암벽인 눈썹바위 밑으로 1928년, 일제강점기에 조성되었습니다.
크기는 높이 32척, 너비 11척인데, 관세음보살의 32응신(應身)과 11면 화신(化身)의 상징으로 보입니다.

불상 위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그늘을 드리워 석불이 눈비를 맞는 것을 가려주는 차양 구실을 하며, 불상 앞에는 석등 2기가 놓여 있습니다.
바위 암벽에 새긴 석불은 숭고한 느낌이 덜 들고, 좌상 석불은 입상 석불보다 위엄이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중생들의 간절한 소원 하나쯤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영험한 부처로 소문나있습니다.